한화진 장관 취임 "객관적 자료와 논리에 기반해 정책"

한화진 환경부 장관 취임
  • 등록 2022-05-11 오후 2:21:31

    수정 2022-05-11 오후 2:21:31

사진=환경부 제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객관적 자료와 논리에 기반한 정책’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취임사에서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환경정책을 확립해야 한다”라면서 “과학적 분석과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환경정책이 이뤄지도록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접목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규제 완화도 시사했다. 그는 “명령과 통제 중심인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최대한 끌어내고 환경가치 근간은 지키면서 목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기 진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현재 탄소 무역장벽,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등 환경규범이 국제질서를 주도한다”라고 진단하면서 “이러한 흐름에 마지못해 끌려가기보다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피해와 소외에 대해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하는 공정한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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