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ESG학회와 국회ESG포럼이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한국ESG대상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기업, 단체, 학교 및 개인 등 각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총 43명에 시상했다.
| 한국ESG학회와 국회ESG포럼이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한국ESG대상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기업, 단체, 학교 및 개인 등 각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총 43명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ESG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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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대상은 학문적 기반을 토대로 ESG 문화 진흥과 지속가능경영 환경의 조성을 위해 ESG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이에 부합하는 우수한 기업에 대한 인증과 수상을 통해 한국의 ESG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개인상을 수상한 문국현 전 국회의원은 한국ESG 대상 수상 소감 발표를 통해 “40년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ESG의 중요성을 일찍 깨닫고 그 실천을 위한 노력해왔다“며 ”ESG는 해외로부터 수입한 것이 아니라 100여년 전 유일한 선생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자생한 정신”이라고 전했다.
한국ESG대상은 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단체, 학교 및 보건의료기관 등이 ESG경영 실천과 국제사회의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한국ESG학회는 학교, 기업, 단체, 공공기관, 보건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 약 700명이 ESG 실천과 교육을 하고 있다.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은 “시대정신인 ESG는 기업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국가·지방), 단체, 금융기관, 학교, 병원 등 모든 주체가 실행의 대상”이라며 “이번 ESG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안랩을 통해 사회에 공헌했던 CSR사례를 언급하면서 “측정할 수 없으면 제대로 평가할 수 없으니 한국ESG학회가 주도해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한 ESG 평가모델을 개발해 ESG확산을 주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