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엔셀, 삼성家 투자 세계 최초 길 열어…샤르코-마리-투스 치료 가능

  • 등록 2024-12-11 오후 1:49:57

    수정 2024-12-11 오후 1:49:5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엔셀(456070)이 강세를 보인다. 희귀난치성 신경질환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harcot-Marie-Tooth disease type 1A)’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특히 인슐린(Insulin)이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 발견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현재 이엔셀은 전 거래일보다 8.16%(1090원) 오른 1만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최근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의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논문이 신경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Neurobiology of Diseas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EN001은 신경 세포의 활동을 지원하는 슈반세포(Schwann cell)의 증식을 촉진해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했다. 특히 이엔셀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슐린이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삼성공익재단,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1% 지분투자를 받은 상태다. 또한 삼성서울병원과 국가 과제 공동 수주 등 범삼성가의 전방위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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