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개사 선정…최대 2억 지원

사업 대상 40곳 추가…수여식 개최
융자 등 연계 지원으로 기업 육성
  • 등록 2023-04-27 오후 12:00:00

    수정 2023-04-27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 대상 기업 선정을 마쳤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최대 2억원 등 지원이 이뤄진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27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대상 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선정서 수여와 함께 선정 기업 간 정보·노하우 교환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정부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진행했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입품목을 국산화하고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에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60개사를 선정했으며 올해 40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최대 2억원과 함께 정책자금(융자·보증) 한도 우대와 보증료 감면, 수출마케팅 지원 우대 등을 지원한다. 대·중견기업(수요기업), 투자기관과 상시 교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 새로 선정된 40개사는 친환경, 스마트엔지니어링 등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6개 분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프렘투는 초박막 금속을 제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차세대 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해 수요기업과 협력, 후속 투자유치 등 안정성 성장이 기대된다.

유에스엔케이는 스마트 모빌리티에 적용하는 비전센서와 융합할 사운드 센서인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센싱 모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의 성장과 함께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근 미·중 간 공급망 패권 경쟁과 러·우 전쟁 여파 등으로 공급망 안정화와 소부장 자립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정부 소부장 정책은 글로벌 신산업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환될 예정이므로, 중기부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신산업 분야 소부장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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