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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HMM, 하이브, SKC, 녹십자를 신규 편입했다. 반면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한화, 현대해상, 오뚜기 등 7개 종목을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통상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제외된 종목들은 자금 이탈로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반기 리뷰 결과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편입 종목을) 반기리뷰 결과발표일(12일)에 매수해 리밸런싱(패시브 펀드 내 종목 교체, 비중 조절이 이뤄지는 것) 당일(27일)에 매도하는 것”이라며 “변경일에 매도하는 이유는 ETF(상장지수펀드) 등 패시브 자금이 변경일 동시호가 때 주로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SCI 한국 지수 제외 종목군에서 대차 수요 및 공매도 수요가 관찰된 바 있다”며 “이번 제외 종목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MSCI, 5월 지수 변경 단행…편출입 종목은?
- 편입 종목: HMM(011200), 하이브(352820), SKC(011790), 녹십자(006280)
- 제외 종목: 롯데지주(004990), GS리테일(007070), 한국가스공사(036460), 한화(000880), 현대해상(001450), 오뚜기(007310), 삼성카드(029780)
- MSCI지수 편입시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 제외시 외국인 자금 회수로 주가 하락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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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발표일(12일) 매수 후 리밸런싱일(27일) 매도” 전략
- MSCI 지수 제외 종목, 공매도 추이 관찰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