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야당 대표를 당연히 찾아뵙고 인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와 만날 계획이냐고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한 비대위원장은 “좋은 분, 열심히 국민을 위해 헌신할 분을 잘 모시기 위해 잘 생각하겠다”고 했다. 당헌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제외하고 최대 12명의 비대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
그는 1970·80·90년대생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느냐는 물음엔 “생물학적 나이라는 것은 열정이나 헌신할 자세와 그렇게 꼭 제한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비대위원 인선 시점을 두고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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