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구축에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 활용

일본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될 전망
엔비디아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Tesla P100 GPU 사용
기존 시스템보다 2배 이상 성능 제공
  • 등록 2017-02-20 오후 2:00:03

    수정 2017-02-20 오후 2:00:0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AI(인공지능) 컴퓨팅 기업인 엔비디아(Nvidia)는 자사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 도쿄공업대학에서 진행 중인 AI 슈퍼컴퓨터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구축되는 슈퍼컴퓨터는 일본 내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가 될 전망이다.

현재 도쿄공업대학에서 개발 중인 신규 시스템 ‘TSUBAME 3.0’은 기존의 TSUBAME 2.5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규 시스템은 세 배 가까이 향상된 효율성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테슬라(Tesla) P100 GPU를 사용, 12.2페타플롭의 배정밀 연산성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오는 11월 발표되는 TOP 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SUBAME3.0은 47페타플롭을 상회하는 인공지능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전달할 전망이다. TSUBAME2.5와 동시 수행 연산 시에는 64.3페타플롭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 일본 내 고성능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올 여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TSUBAME3.0은 도쿄공업대학 내에서 교육 및 하이테크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며 외부 민간 연구진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일본 내 주요 대학들의 정보 인프라 센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인 마쓰오카 사토시 도쿄공업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수천 종의 딥 러닝 및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통해 도쿄공업대학은 TSUBAME3.0의 트레이닝을 즉시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빠르게 세계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벅(Ian Buck)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담당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AI는 슈퍼컴퓨팅 분야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GPU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AI를 HPC에 결합하고 컴퓨팅을 더욱 가속, 의료·에너지·운송 등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도쿄공업대학의 ‘TSUB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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