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제너럴, 가치소비 증가에 주가 하락 멈추나 (영상)

골드만, ‘매수’·목표가 169달러...추가상승여력 41%
저소득 소비자, 가치소비에 초점...달러제너럴 수혜
“이익 마진 개선으로 내부 현금흐름 추세 개선 기대”
  • 등록 2024-07-31 오후 3:51:14

    수정 2024-07-31 오후 3:51:1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판 다이소로 잘 알려진 미국 최대 할인상품 전문 판매점 달러 제너럴(GD)에 대해 다시 주목해야 할 때라는 평가가 월가로부터 나왔다.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케이트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달러 제너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 169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달러 제너럴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2.3% 오른 120달러에 마감했다. 케이트 맥셰인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4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달러 제너럴은 1939년 설립된 할인상품 전문 판매점으로 주로 10달러 이하 상품을 취급한다. 저가제품 전문 판매점인 만큼 불황에도 강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과 멕시코에 19만60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이 중 80% 이상이 인구 2만명 이하 소도시에서 운영한다. 생활용품과 식품이 주요 취급 품목이지만 계절용품, 가정용품, 의류 등도 판매한다.

달러 제너럴은 지난 2009년 상장 이후 계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소비지출 위축과 경쟁심화 등으로 가격을 인하했고 매장에 대한 투자 확대, 높은 인건비 등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케이트 맥셰인은 앞으로 달러 제너럴의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소비자에게 소모품을 판매하는 달러 제너럴의 영업 전략이 매우 유리한 환경이 되고 있다”며 “이들(농촌 지역 저소득층)은 다른 대안이 제한된 상황에서 더욱 가치 소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는 달러 제너럴의 트래픽(방문 고객)을 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비자인식데이터 집계 결과 다양한 소득 계층에서 달러 제너럴에 대한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달러 제너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케이트 맥셰인은 “이익 마진이 개선되면서 내부의 현금흐름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2026회계연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달러 제너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2명으로 이 중 13명(41%)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4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4%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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