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현재 충청권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북부에 시간당 10~20㎜의 비가 그 밖의 특보 지역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가장 비가 많이 내린 곳은 충청남도 서산시 장동으로 오후 2시 현재 158.5㎜의 비가 내렸고, 경북권에서도 봉화 105.8㎜, 마성 102.0㎜, 동로 109.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 비는 11일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북북부를 아우르는 지역에서 많은 비를 내리다, 11일 낮부터 일시 북상하며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또 강한 비를 뿌리겠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12일은 중부지방에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충청남부 이하 전북,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