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버테러 대비 대응태세 돌입(상보)

"한국의 미국 지지에 후폭풍 염두에 둬"
미국 계열기업이나 친미단체 홈페이지 해킹우려
  • 등록 2003-03-20 오후 6:02:21

    수정 2003-03-20 오후 6:02:21

[edaily 지영한기자] 정부가 이라크전 발발로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한국이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지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조치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이라크전이 시작됨에 따라 전쟁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이버공격의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1·25 인터넷대란 이후 구성된 정보통신기반보호대응팀(이하 대응팀)이 사이버공격대비 민관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고 24시간 모니텅링을 실시하고 있어 이번 비상대응도 대응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대응팀은 네트워크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평시 2회 보고와 병행하여 필요시 핫라인 멤버들에게 점검사항을 수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미국 계열기업 및 친미단체 등의 홈페이지 위변조 가능성을 우려해 관련 홈페이지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서버관리자 및 일반국민들도 평소에 비해 주의의식을 강화하고 각자의 시스템에 맞는 정보보호 조치를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버관리자들은 홈페이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용중인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보안패치하여 웜과 바이러스, 해킹 등에 대비하고 일반국민들은 정통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보보호실천수칙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통부는 바이러스감염이나 해킹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02-118`로 신고하여 사이버공격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