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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 K-드라마 등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죠. 15초 남짓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틱톡이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인데요. 여기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이커머스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카툰 필터로 사진을 찍자 실제 얼굴 대신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입혀져 나옵니다.
숏폼 플랫폼 틱톡인데 원하는 영상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일상 기록과 놀이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틱톡은 향후 운영 계획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콘텐츠 다각화와 크리에이터 교육과 수익화 지원, 콘텐츠 제작을 돕는 기능 출시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훈/틱톡코리아 운영 총괄]
“좀 더 다양한 유저들과 콘텐츠로 인해 트렌드도 다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틱톡이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특성에 맞춰서 국경을 넘어서는 트렌드가 유행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동남아 6개국(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싱가포르)과 영국, 미국 등 총 8개국에서 운영 중입니다.
틱톡샵을 이용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틱톡코리아도 플랫폼 운영을 고려 중입니다.
[이종우/아주대 경영학부 교수]
“중국에서는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판매를 하는데 한국은 인플루언서 중심보다는 네이버쇼핑이나 플랫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요. 틱톡도 플랫폼 자체가 젊은 소비자 MZ세대들이 좋아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또는 쇼핑몰 서비스를 한다면 전 잘 될거라고 봅니다.”
쇼퍼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까지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에서 1조달러(약 1320조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