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과 같은 항공 대란이 인도네시아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일 다시 폭발하면서 동남아 항공대란 우려를 낳았던 인도네시아 머라피 화산은 지난 8일부터 조금씩 활동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산의 활동성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고 상황은 여전히 높은 레벨의 수준입니다. 화산의 활동성은 매일 변하고 있습니다.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활동성 수치가 낮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머라피 화산은 지난 달 26일 첫 폭발 뒤 2주 사이에 5번이나 폭발했습니다.
특히 44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시켰던 5번째 폭발은 하루 동안만 5000만㎥의 가스와 화산재를 분출했습니다.
한편 항공기 운항이 빠르게 정상을 되찾으면서 당초 오늘로 잡여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도 예정대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