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업 준비 청년 및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IT(정보기술) 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 이범규(왼쪽) 팀스파르타 대표와 배광호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팀스파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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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와 배광호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교육의 궁극적 목표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는 뜻에 공감하고 IT 교육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팀스파르타는 굿네이버스에서 운영 중인 미취업 청년 인성 역량 강화 사업 ‘인성업클’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가족의 돌봄과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IT 강의 및 취업 패키지, 기기 제공 등 각종 지원을 수행한다.
자사의 대표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의 교육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5000만원 상당의 자유 수강권 100장을 인성업클 프로그램에 전달한다. 참여자 중 IT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국비지원 부트캠프인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우선 선발권과 사전 학습 프로그램, 노트북 등을 포함한 취업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IT 계열 직무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필요 역량,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 면접 가이드 등을 다룬 ‘IT 취업 세션’ 특강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연간 약 2000명의 청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굿네이버스가 선정한 3명의 소외계층 청년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와 노트북, 스파르타코딩클럽 자유 수강권을 지원해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직업 탐색과 사회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배광호 본부장은 “청년들이 각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에 팀스파르타의 따뜻한 관심으로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인재가 가치 있는 삶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범규 대표는 “코딩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팀스파르타는 보다 많은 이들의 코딩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힘든 순간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나아가 IT 교육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