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함께 발표한 것으로, 아태 지역 13개 국가에 걸쳐 1만5000곳이 넘는 기업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500대 기업이 선정됐다. 2017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면서 2020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연간 성장률(CAGR)을 유지해야 등재될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 기업을 배출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4개뿐이다. 특히 500개 기업 중 사이버 보안 기업은 5개사로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들로 구성된 스틸리언은 국내외 해킹대회 우승 경력 뿐 아니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한 인력이 다수 포진한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