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워터, 가평 연인산 충전소 개소

급속 충전 4기·완속 충전 6기 설치
  • 등록 2024-10-11 오후 1:54:16

    수정 2024-10-11 오후 1:54:1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로 꼽힌 ‘연인산 계곡길’이 위치한 경기 가평군 연인산 도립 공원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워터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있는 ‘워터 연인산 탐방안내소주차장’과 북면 백둔리 소재 ‘워터 연인산 제1주차장’을 각각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워터 연인산 탐방안내소주차장에는 초고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와 완속 충전기 3기(7kW) 등 총 5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갖춰진다. 워터 연인산 제1주차장에도 급속 충전기 2기(100kW 양팔형 1대)와 완속 충전기 3기(7kW) 등이 마련돼 가을철 단풍 명소인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충전 편의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연인산은 지난 200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경기도가 직접 관리 중이다. 워터 충전소가 인접한 용추로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2차)에서 1위에 선정된 ‘연인산 명품 계곡길’의 진입로이기도 하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용추계곡 상류부인 물안골부터 전패고개까지 4.7㎞ 구간의 도보여행(트래킹) 코스로, 산 정상부까지 오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연인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CIO·최고투자책임자)은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찾는 탐방객들이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의 생태도 온전히 보존하기를 바란다”며 “탄소 배출 없는 무공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걱정 없이 연인산도립공원을 방문하도록 워터 충전소를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연내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내년 초까지 전국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800기 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11일 신규 충전소 ‘워터 연인산 탐방안내소주차장‘과 ’연인산 제1주차장‘을 오픈했다.(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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