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영상 서비스 '리얼패킹', 네이버클라우드 이전

인베트, 서버 전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옮겨
물리 서버보다 관리 효율 50% 증가
SaaS 육성 프로그램 대상 기업 선정, 글로벌 진출 위한 기술 컨설팅도 받아
  • 등록 2021-05-10 오후 3:14:12

    수정 2021-05-10 오후 3:14:12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물류 포장 과정 촬영 솔루션 ‘리얼패킹’을 공급하는 인베트의 IT인프라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얼패킹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포장 과정을 촬영해 상품을 미리 확인하고, 고객 클레임(항의) 관리·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고객은 주문 상품의 발송 영상을 문자 메시지나 알림톡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송 후기도 남길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의 클레임 처리 시간은 평균 3시간에서 1분 내외로 단축됐다.

인베트는 리얼패킹 서비스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서버와 스토리지 확장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버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사용자가 인터넷 상에 원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스토리지다. 인베트는 리얼패킹 서비스의 서버 전체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했다.

물리 서버를 활용할 때보다 관리 효율은 50% 증가했으며, 서비스 운영 자원은 30% 절감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베트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컨설팅도 받고 있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커머스 세일즈 총괄은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분야의 IT서비스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된 클라우드 기술을 함께 나누고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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