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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조달자금비용지수)가 석 달만에 다시 올랐다. 은행 예금 금리 등 상승한 영향이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3.66%)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7월 3.70%였던 코픽스는 8월 3.69%, 9월 3.66%로 두 달 연속 소폭 하락했었다. 9월 신규 코픽스는 올해 최고점인 1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8%도 지난 8월(3.86%)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8월 3.27%에서 3.29%로 0.02%포인트 올랐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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