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 예방법 알고 싶다면 ‘디클(dicle)’ 하세요”

6일 시범운영 거쳐 5월2일 정식 운영
미성년자 맞춤형 콘텐츠 개발
  • 등록 2022-04-05 오후 2:14:18

    수정 2022-04-05 오후 2:14:1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기반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공간(이하 ‘디클’)을 구축하고 6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클(dicle)‘은 ‘성범죄가 없는 디지털세상, 디지털세상을 클린하게’를 줄인 명칭이다. 6일부터 시범운영 후 5월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디클’은 초·중·고등학생별 접속 화면을 구분해 접속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된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피시(PC)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많이 활용하는 스마트폰, 휴대용(태블릿) 피시(PC)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교사·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통해 보완 필요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5월 2일 정식 서비스 시작에 맞춰 ‘디클’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디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클’에서 제공하는 교육콘텐츠는 2021년도에 제작된 신규 콘텐츠로, 초·중·고 학령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발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감수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서비스 수요자가 직접 참여했다.

여가부는 “청소년들이 온라인 길들이기(그루밍), 불법촬영및 비동의유포, 가짜 이미지합성기술(딥페이크)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이해하고,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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