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 내 별별모험놀이터에 설치된 CCTV에 멧돼지 2마리가 발견됐다.(사진=도봉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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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형일 기자] 서울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놀이터에 멧돼지 4마리가 출몰해 소방당국과 구청이 포획해 사살했다.
16일 서울 도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5분경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도봉구청이 오후 5시59분경 서울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별별모험놀이터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멧돼지 2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도봉구청은 안내문자를 통해 “오후 5시55분경(도봉구 173가길 26 인근) 야생멧돼지가 출몰했다”며 “인근 주민들께서는 외출 자제 및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차량 2대와 인력 12명을 투입했으며 도봉구청은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함께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과 구청 등은 오후 7시30분경 2마리를 포획했으며 10분 뒤인 오후 7시40분경 사살했다. 이후 오후 8시20분경 추가로 2마리를 포획 틀에 가뒀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으며 도봉구청은 인근 수색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