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5일 ‘중고자동차 진단평가 전문인력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진단평가 분야의 전문인력 채용을 활성화하고,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취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 (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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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재단이 운영한 4050직무훈련 ‘중고자동차 진단평가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연계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팀은 이번 채용설명회에 앞서 지난 4개월간 총 24회, 96시간의 직무훈련을 기획, 운영했다. 23명이 과정에 참여하고 ‘자동차 진단평가사’ 자격시험에 도전해 1차 필기시험에는 전원개발 22명 합격, 2차 실기시험을 통해 총 18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후 채용설명회를 통해 전문자격을 보유한 중장년 인재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설명회에서는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 6곳이 참여해 자동차 진단평가사와 자동차 성능점검원 등의 자격기준을 갖춘 중장년 전문인력에 대한 채용 수요를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은 직무 등에 대한 소개 후 현장 면접을 진행, 채용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6개 구인기업은 직무내용 및 근무환경, 급여 조건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한 모집 시, 공통 직무에 관한 자격요건으로 ‘자동차 진단평가사’ 또는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증을 필수로 요구했다.
재단은 구직 기회를 찾고 있는 중장년 세대를 위해 11월 중 3건의 추가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40~64세 중장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기업 및 모집 직무에 대한 정보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구현정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팀장은 “지난 여름부터 가을까지 운영한 100여 시간의 직무훈련 과정을 통해 자동차 산업 분야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과 열의를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동부캠퍼스 개관과 함께 직무훈련과 채용설명회 등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