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에 ‘세계평화정원’이 조성된다.
27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산림청은 중면 삼곶리 일원 군남홍수조절지 내 홍수터 약 30만㎡ 대해 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을 승인했다.
| 세계평화공원 조성 예정 부지에 있는 임진강 댑싸리공원 전경.(사진=연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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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기북부 최초의 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이다.
‘세계평화정원’은 접경지역인 비무장지대(DMZ)의 긴장 완화와 평화를 기원하며 생물권보전지역인 임진강을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생태정원으로 조성한다.
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은 세계평화정원 조성사업의 첫단계다.
| 세계평화정원 조성 계획도.(지도=연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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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2025년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및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과 정원 조성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행정절차에 따른 관련 부처 협의 및 군민·전문가 자문단 의견 수렴을 통해 내실있고 연천만의 색깔이 살아 있는 창의적인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