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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위터 공동창업자이자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별도의 승인이 필요 없고,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를 용이하게 만드는 오픈 개발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플랫폼의) 주요 초점은 비트코인”이라고 밝혔다.
도시 CEO는 새 비즈니스의 명칭은 ‘TBD’라면서 “현재 개발 중인 비트코인 기반 하드웨어 지갑과 마찬가지로 신규 플랫폼 사업 역시 완전히 공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곧 오픈 로드맵, 오픈 개발, 오픈 소스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퀘어에서 결제서비스 ‘캐시앱’의 전략 개발 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크 브룩이 신규 사업을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명칭이 TBD로 최종 결정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퀘어가 지난 5월 발표한 1분기 매출은 50억6000만달러(약 5조673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66% 증가했다. 이 중 비트코인 결제를 통한 매출은 35억달러(약 4조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