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버, 카카오 제치고 시총 3위 탈환…‘강세’

  • 등록 2021-07-13 오후 2:21:51

    수정 2021-07-13 오후 2:21:5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AVER(035420)(이하 네이버)가 카카오(035720)를 제치고 시총 3위를 탈환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8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2%(1만8500원) 오른 43만7000원을 기록 중이며 카카오는 0.62%(1000원) 내린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 시총 차이는 2000여억원 남짓이다.

이는 네이버의 커머스 외형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DB금융투자가 예상한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 32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4% 증가한 수치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과형 광고 확대와 광고 성수기 효과 등으로 서치 플랫폼 매출액 증가 그리고 쇼핑거래액 고성장 지속에 따른 커머스 호조 등 지난 1분기와 유사한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류 스타트업과 손잡고 풀필먼트 플랫폼인 ‘NFA’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는 중소상공인과 풀필먼트(상품 보관과 주문, 포장, 주문, 배송 등을 일괄 처리하는 통합 물류관리) 스타트업을 상호 연결,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물류 데이터 분석과 사업자별 물류 수요예측 등의 기능들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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