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이 위메프에서 총 21억 4000만원의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중소상공인의 판매대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경영상의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고개를 숙였다.
|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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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대표에게 “공영홈쇼핑이 위메프로부터 받지 못한 금액이 8억 4600만원이고 8~9월 예상분까지 더하면 미정산액은 총 21억 4000만원으로 늘어난다”며 “현재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돈을 받지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조 대표는 “공영홈쇼핑은 위메프를 비롯한 9개 플랫폼과 연동해 제휴 판매를 진행 중”이라며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매 확정 후 10일 안에 (대금을) 선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영홈쇼핑의 미정산 금액과 관련해서는 (위메프를 상대로) 가압류 등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조 대표는 경영 책임을 묻는 박 의원의 질의를 받고 “경영상의 문제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