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은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 2와 포르쉐의 콜라보로 탄생한 특별한 프로젝트인 오버워치2 D.Va X 포르쉐 시즌 10의 대표 작품 ‘메카’를 글룩의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해 국내외 각종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 지난해 11월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D.Va X 포르쉐 콜라보’ 팝업 전시 현장. (사진=글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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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와 포르쉐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조형물 전문 제작자의 주도로 제작된 메카는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글룩에 따르면, 메카는 높이 2.1m에 달하는 실물 크기의 대형 로봇 조형물로 글룩의 대형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실물로 구현됐다.
이후 메카는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도 전시돼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D.Va X 포르쉐 콜라보’ 팝업 전시를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선보인 바 있다.
글룩 관계자는 “메카와 같은 대형 로봇 조형물 제작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효율성”이라며 “글룩의 대형 SLA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글룩에 따르면, 산업용 SLA 3D 프린터는 총 30대이상의 장비가 배치된 생산 환경을 통해 대량 및 대형 출력에 최적화돼 대형 로봇 조형물 메카의 제작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홍재옥 글룩 대표는 “메카는 글룩의 3D프린팅 기술력을 통해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대형 구조물과 정교한 디테일을 구현하면서 3D프린팅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자동차,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은 점점 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