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육아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 (사진=코니바이에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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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로 코니바이에린은 설립 초기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코니바이에린은 베이비 어패럴(아동복) 사업이 회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코니아기띠가 회사 매출을 이끌어 왔으나 2021년부터 선보인 ‘뉴본 어패럴’, ‘유아 어패럴’, ‘턱받이’ 등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국내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코니바이에린은 전 세계 116개국에 제품을 판매 중이며 기존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 비중은 4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한국 매출은 100억원 이상으로 이중 70%는 베이비 어패럴 제품에서 발생했다.
해외에선 일본 및 영미권 국가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중화권 지역의 실적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코니바이에린은 올해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달 출시한 아기띠 카테고리의 신제품인 ‘코니 듀얼 서포트 힙시트’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베이비 어패럴 라인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임이랑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레깅스, 실내복, 턱받이 등 주요 육아 아이템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여왔고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꼼꼼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 이번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부모의 삶을 더욱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며 아기띠와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모두 견실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