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시스템 반도체 신제품에 대한 테스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두산테스나는 기존 평택시와 안성시에 있는 공장 3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4만8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두산테스나는 우선 2200억원을 투자해 1만5870㎡ 규모의 공장 및 클린룸 건설을 추진한다. 연내 착공해 2027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후 향후 증설 필요성에 맞춰 단계별로 증축해 투자 규모를 최적화하기로 했다.
두산테스나는 자동 적재장비, 자율이동로봇 등 중앙 관제시스템과 태양광 설비 등을 도입해 평택 제2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신규 테스트 장비 도입, 공장 증설로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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