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3분기 어닝쇼크에도 7%대 강세

  • 등록 2021-10-28 오후 2:13:34

    수정 2021-10-28 오후 2:13:3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28일 7% 이상 상승하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400원(7.57%)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장 중 1만9950원까지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289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약 21% 밑돌았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과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이다. 다만 8년간 적자였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은 4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OLED 사업은 중소형 OLED 패널과 더불어 탄력적인 이익 증가를 예상한다”며 “4분기 OLED TV 패널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추정,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대형 LCD 패널 수익성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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