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생성형 AI'로 보안·협업 생산성 강화

생성형AI 적용 솔루션으로 보안, 협업 생산성 강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통합 운영 관리 플랫폼 출시
지속가능한 사업 구축 지원
  • 등록 2023-06-27 오후 5:54:01

    수정 2023-06-27 오후 5:54:01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3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는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사진=시스코코리아)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시스코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자사 솔루션을 통해 보안과 협업 분야 생산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시스코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3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네트워크, 하이브리드 근무, 보안에 이르는 자사 솔루션 고도화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먼저 시스코는 AI 기반 솔루션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Cisco Security Cloud)’를 제공해 단순화된 사이버 보안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솔루션에 적용된 ‘생성형 AI 정책 어시스턴트(Generative AI Policy Assistant)’를 활용해 보안 및 IT 운영자가 세부적 정책 설명과 이를 인프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적화된 방법을 제공하는 점이 골자다.

협업툴에도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웹엑스(Webex)’를 통해 하이브리드 근무 협업을 지원해온 시스코는 ‘웹엑스 스위트(Webex Suite)’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내용을 놓쳤을 경우, 대화 요약본과 논의된 업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인텔리전트 회의 요약’ 기능을 제공해 주요 내용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담당자에게 업무를 배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구축형 데이터센터(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운영을 모두 지원하는 통합 관리 플랫폼 ‘시스코 네트워킹 클라우드’도 선보였다. IT 인프라 운영을 단순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시스코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는 이같은 고도화 작업의 산물이다. 사우전드아이즈는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해 감지된 오류 징후를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시스코는 이를 ‘시스코 시큐어 클라이언트(Cisco Secure Client)’로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위치,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된 보안 서비스 엣지(SSE) 솔루션 ‘시스코 시큐어 액세스(Cisco Secure Access)’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을 일원화하는 공동 액세스 경험, 단일 클라우드 관리 콘솔, 빠른 감지 및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오랫동안 쌓아온 네트워크 시장 내 견고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AI 등 최첨단 기술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적극 활용해 보안, 협업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자사 비전인 ‘포용적 미래(Inclusive Future)’를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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