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에 홍범식 LG경영전략부문장 선임

M&A, 경영전략 부문 전문가
"LG U+ 새로운 도약 이끌 적임자"
  • 등록 2024-11-21 오후 12:13:07

    수정 2024-11-21 오후 12:43:24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이 신임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홍범식 LG경영전략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의결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사진=LG)
홍 사장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 국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SK텔레콤(017670) 사업전략실 실장과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파트너 등을 거쳐 2019년 LG에 영입됐다.

홍 사장은 2019년 LG에 합류하여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그간 쌓아온 통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왔다. LG그룹 내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이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어온 황현식 사장은 퇴임한다. 황 사장은 작년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후 올해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에 집중해 왔다.

LG유플러스가 추진해 온 AI 기업 전환 작업은 홍 신임 사장 체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본업에서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하는 B2C/B2B 사업개발을 통해 신사업에서의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홍범식 사장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AX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통신 본업에서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며 모바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 온 이철훈 현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고객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와 AX컴퍼니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2025년 LG유플러스 임원 인사

◇승진

이재원(李宰源) 現 MX/디지털혁신그룹장

이철훈(李哲熏) 現 커뮤니케이션센터장

◇ 상무 신규 선임

김탁형(金卓亨) 現 모바일사업담당

박성우(朴聖遇) 現 NW솔루션담당

안병경(安秉京) 現 홈Agent트라이브 리더

이규화(李奎和) 現 사업협력담당

이원희(李阮禧) 現 인사담당

조현철(趙玹徹) 現 Data Science Lab장

주엄개(朱嚴价) 現 금융고객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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