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면 전 부장판사, 최태원 SK 회장 이혼 변호인단 합류

  • 등록 2024-07-05 오후 6:58:23

    수정 2024-07-05 오후 6:58:23

[이데일리 박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변호인단에 홍승면(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합류한다.

홍승면 전 부장판사.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부장판사는 이날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을 담당하는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홍 전 부장판사는 지난 2월 법관 정기인사 때 퇴직한 뒤 5월에 변호사 개업을 했다.

홍 전 부장판사는 판사 시절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실장을 역임하는 등 손꼽히는 ‘엘리트 법관’으로 평가받았다. 홍 전 부장판사는 1983년 대입 학력고사에서 수석을 차지해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고, 대학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홍 전 부장판사는 판사 임관 뒤 각급 법원에서 주요 재판 업무를 담당했고, 법원행정처에서 인사제도연구담당관, 사법지원실장 등도 지냈다. 특히 사법행정과 법리에 밝아 수년간 대법관 후보로 꼽힌 바 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5월 30일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이혼하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상고했다. 최 회장측은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분할과 위자료의 판단 근거가 된 SK 주식에 대한 최 회장 부자의 기여 정도를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며 상고의 뜻을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워터밤 여신
  • 폭우 피해 속출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