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보수는 분열로 패배…단결·전진해야"

국민의힘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
"민주당 목표, 이재명 방탄과 尹정부 흔들기"
  • 등록 2023-02-13 오후 2:52:38

    수정 2023-02-13 오후 2:52:38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우리의 적은 분열이다. 보수는 분열로써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천하람·김기현·안철수·황교안 당대표 후보 및 최고위원후보들이 13일 제주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종식하고 단결과 전진의 국민의힘을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자 내부 분열로 이어지는 것을 거듭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정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새로운 각오로 내년 총선을 향해 출발해야 한다”며 “2020년 총선 때 책임당원의 수가 30만명이었는데 내년 총선 때 책임당원의 수는 100만명이 넘을 것이다. 30만명이 앞장서던 선거와 100만명이 앞장서던 선거는 질적으로 토양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민주화운동을 했다며 훈장을 달고 국민 앞에 큰소리쳐왔던 사람들의 횡포를 보시라”며 “그 사람들이 보여주는 행태가 민주주의인가 민주주의 파괴인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의 목표는 이재명 방탄과 윤석열 정부 흔들기다. 7개월밖에 안 된 이 정부를 끌어내리겠다는 일념”이라며 “국회 다수 의석을 장악한 것으로도 부족해 장외 투쟁까지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는 엄청난 역사적 숙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우리의 리더로 앞으로 달리게 된다”며 “다짐해야 할 것은 우리의 적은 내부에 있다.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종식하고 전진의 국민의힘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