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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유 사장에게 8억원 이상의 상여급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면서 양사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냈다”며 “AI(인공지능) 컴퍼니로의 도약도 가속화했다”고 평가했다.
미등기 임원인 서진우 SUPEX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부회장)의 경우 25억3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SK텔레콤 개인별 보수지급금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 위원장은 금여 없이 모두 상여금으로 지급 받았다 .
이외에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장이 13억원을 받았고, 이어 윤용철 SUPEX추구협의회 CR기획팀장(부사장) 10억8100만원, 사내이사인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사장은 상반기 급여 8억8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상반기 SK텔레콤 직원수는 기간제 근로자까지 포함해 총 556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5376명)보다 189명 늘었다. 직원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8000만원으로 책정돼 지난해 상반기(8100만원)보다 약 1.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