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17일 오후 서울시 노들섬에서 만나 수도권매립지 현안 및 향후 4자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4자 협의체에서는 생활폐기물 직접매립 금지에 대비해 폐기물 발생 감량, 재활용 확대 등 정책을 적극 이행해해 수도권매립지 매립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종량제봉투에 배출된 생활 쓰레기 직매립은 오는 2026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금지된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직매립 금지 이전에 소각장 설치가 요구된다.
이날 3개 시·도는 충분한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적기에 확충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환경부는 적극적으로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체매립지 조성 논의를 조속히 착수하고,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 논의를 위해 국장급회의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