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덕에 매출 700% 증가”…보름간 3076억 판매고

중기부, 동행축제 중간 실적 발표
15일간 3000억 이상 매출 기록
온누리상품권도 1144억원 팔려
  • 등록 2024-12-18 오후 12:00:00

    수정 2024-12-18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2월 동행축제 시행 이후 보름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점가에서 진행된 12월 동행축제 개막행사 현장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2월 동행축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직접매출 3076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2753억원과 개막 특별행사를 포함한 지역행사 판매전 등 오프라인 매출 323억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114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46억원이 판매되는 등 매출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다. 올해 마지막인 12월 동행축제는 온기를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홍대 걷고싶은 거리 상점가에서 개최한 개막 특별행사에는 3일간 약 2만 4000명이 방문했다. 개막 행사에 참여해 기능성 양말을 판매한 윈드스카프는 “축제 기간 온라인 기획전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제품이 많이 노출돼 평상시 대비 20%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동행축제 전용기획전에서 약과를 판매한 호정식품은 “11번가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0% 상승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는 사회적기업과 협업한 ‘공영홈쇼핑 특별판매장과 행복한백화점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발생한 수익금은 소외계층·취약계층 등에 기부하는 등 연말 온기 나눔 확산에 적극 참했다.

12월 동행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중기부는 참여기업 온라인 전용기획전(11번가·롯데온)을 포함해 △부산지역 NC백화점 판매전(18~24일 △군산&겨울나눔 동행축제(2~28일) △인천 소상공인 우수제품특판전(20~25일) 등 지역판매전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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