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의 탐색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확증 임상시험 돌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 가디언즈 DTx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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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ADHD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 중인 만 7세 이상 만 13 세 미만의 ADHD 환아를 대상으로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설계,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ADHD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로서 ‘가디언즈DTx’의 탐색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디언즈DTx’를 최종 정비해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가디언즈DTx’의 탐색 임상시험과 병행하여 의료진과 보호자의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각각의 플랫폼을 개발했다. 실시간으로 환자 수행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하여 환자 관리를 돕는 의료진용 사이트와 환자의 상태 기록, 알림, 치료 수행 모니터링 기능 등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한편, ADHD는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 3가지 주요 증상을 보이는 신경 발달 질환으로 소아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한다. 다양한 복합증상을 동반하기에 보호자의 역할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나 정보 인식 부족, 시스템 부재로 고민하는 샤이층이 많다. ADHD, 정신질환, 발달장애, 발달지연 등 증상을 겪는 환아를 양육하는 보호자 또한 무기력감, 우울 등 양육스트레스에 노출돼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러한 상황과 시스템 개선한다는 복안으로 의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소아청소년을 양육하는 모든 보호자를 위한 정신건강 플랫폼 ‘아이랑(AIRANG)’을 준비 중에 있다.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AI맞춤형 진단, 치료, 상담, 병원·센터 찾기 기능 등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탐색 임상시험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했다”며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상호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