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위해 태국 푸껫에서 방콕까지 850㎞를 이동한 재외국민 가족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상에 ‘태국 재외선거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0일 방콕에서 아내와 재외투표를 하고 돌아왔다. 2020년에 이어서 두 번째 투표였다”며 “그때는 딸이 어려서 푸켓에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갔지만, 이번에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자동차로 방콕까지 가보는 것과 투표를 같이 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다가오는 선거날 국민의 권리를 꼭 행사하시라”며 ”보편적 가치와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기원한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은 56%(한국시간 1일 낮 12시 기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 재외국민 유권자는 약 14만8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