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클라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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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조직 재정비를 통해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초 주요 기업간거래(B2B) 계열사들을 끌어안은 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속가능성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성 총괄(CSO) 직군을 신설하고, 최혜원 전 네이버 글로벌사업지원 책임리더를 선임했다.
최 CSO는 인사관리(HR)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2003년 네이버 HR 운영팀으로 입사한 후 △전략인사팀 부장 △HR&컬처 책임리더 △글로벌사업 지원 책임리더 등을 역임했다. 향후 최 CSO는 네이버클라우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는 조직 개편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상준 전 네이버 서비스 테크놀로지 센터장을 신임 운영 총괄 본부장(CIO) 자리에 앉혔다. 정수환 전 CIO가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긴 후 내부 전문가로 공백을 채운 것이다.
이같은 재정비 ‘기류’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시너지를 내기 위한 구조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클로바, 파파고, 웨일, 웍스모바일 등 주요 B2B 서비스들과 계열사들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통합되면서 향후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 파파고, 웨일, 웍스모바일까지 조직들이 모두 들어오면서 효율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들을 모색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