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채팅 API 스타트업 센드버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에 나선다.
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채용 모집 부문은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디자인, 영업 등 전 직군으로 규모는 두 자릿 수 이상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서류 전형과 실무·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능력과 문화적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센드버드는 미국 샌머테이오 본사를 포함해 한국, 영국, 싱가포르 등 전세계에 6개 오피스를 두고 있다. 그중 한국 오피스는 아시아태평양(APAC) 본사 역할을 하며 규모가 가장 크다. 모든 오피스는 100% 유연근무제로 운영된다.
4년 만근 시 부여되는 ‘승진 스톡옵션’과 재직기간에 다른 스톡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연봉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강력한 스톡옵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년 이상 재직할 경우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하며, 상장 전에도 근속 연수에 따라 현금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년 40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복지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가 미국인 만큼 국내에서도 실리콘밸리와 동일한 수준의 스톡옵션 프로그램, 유연근무제, 자유로운 연차 사용, 자기계발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