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오페라 해설자로 변신한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다음달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전현무가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를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갈라 콘서트: 전현무가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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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송년을 맞아 전현무가 오페라 해설자로 나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오페라 공연이다.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 수상자인 바리톤 김기훈, 손지훈 등이 출연하며 장윤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공연 프로그램은 서울시오페라단이 2022년부터 ‘사랑’, ‘행복’, ‘만남’을 주제로 선보여온 전막 오페라의 핵심적인 아리아로 구성했다. 푸치니 ‘라 보엠’, 베르디 ‘리골레토’,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등의 명곡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유명 콩쿠르에서 수상한 젊은 신진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익숙한 작품들을 선보인다”며 “특별히 전현무가 해설해 공연이 더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오페라가 낯선 관객도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3만~14만원.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