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남 등 중남부에 강한 비…중대본 가동

호우 위기경보 수준 ‘관심’서 ‘주의’로 상향
“가용 매체 총동원해 국민께 적극 안내해달라”
  • 등록 2024-09-20 오후 3:35:19

    수정 2024-09-20 오후 3:35:1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광주·전남·전북·제주·충남 등 중·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0일 오전 9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9월 20~22일 호우 대처상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라권과 제주도, 충청남부에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수도권 30~100㎜, 강원내륙 30~100㎜(산지·동해안 100~200㎜), 충청·경상권 30~100㎜, 전라권 30~80㎜, 제주 50~150㎜ 이며, 전국적으로 많은 곳은 150㎜ 이상, 강원산지 등 300㎜ 이상이 내릴 수 있고,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모니터링, 선제적인 통제 등 안전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호우 특보 시 하천변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에 거주하는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에 대한 안전확인과 구조·구급 등 재난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을 중심으로 인적이 드문 곳까지 예찰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대피지원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간판, 공사장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 위험물은 고정 또는 철거하고, 어선·선박·수산증양식 시설 등은 사전에 결박·인양해 강풍과 풍랑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각 기관에서는 재난문자·방송,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총 동원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주의사항을 국민께 적극 안내해달라”며 “여름 장마철 수준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사전 통제된 지역이나 위험지역을 출입하지 마시고, 대피안내가 있을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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