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우즈, 부진 불구 라이더컵 발탁

  • 등록 2010-09-08 오후 6:52:38

    수정 2010-09-08 오후 6:54:19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최근 부진했던 성적을 딛고 본연의 실력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타이거 우즈가 라이더컵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팀 주장인 코리 페이빈은 기뻐하는 우즈를 보고 자신의 선택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해 PGA에서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팀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대표에 선발됐습니다.

이로써 다음 달 열리는 라이더컵에 출전할 미국팀 선수 12명의 진용이 모두 꾸려졌습니다.

선수 명단에는 타이거 우즈 외에도 잭 존슨과 스튜워드 싱크, 리키 파울러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언제나 라이더컵 출전 0순위였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초라한 PGA 성적 때문에 올해는 미국팀 주장인 코리 페이빈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우즈를 선택한 페이빈은 우즈가 여러 고통스러운 일을 겪은 후에 실력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코리 페이빈/라이더컵 미국팀 주장
우즈가 함께 경기를 하게 돼 기뻐하는 걸 보고 저도 기뻤습니다. 다른 12명의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이기고 싶어 합니다.


우즈는 지난 2008년 무릎 수술 뒤 회복 때문에 라이더컵에 출전하지 못한바 있습니다.

올해 미국과 영국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은 영국 웨일즈의 셀틱 마노 리조트에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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