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험이 끝난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외모’ 관리다. 대학 생활에 부푼 꿈을 안고 체중 감량과 체형 관리에 나서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문제는 짧은 기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는 점이다. 대학 진학이 예정되어 있다면 남은 기간이 약 3개월 남짓에 불과해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요요현상 등 여러 부작용을 유발해 다이어트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부작용 없이 몸무게와 근육량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금식과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보다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에 몸무게를 급격히 줄이는 방법은 면역력 저하, 골다공증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요요현상을 방지하고 체지방 감소를 촉진하기 위해선 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물론,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이는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정체기 극복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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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이인은 초저열량식을 실시해도 월경 이상, 탈모, 어지러움, 골다공증 등의 현상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숙지황은 근육량 감소, 무기력, 공복감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며, 나복자는 소화 기능을 개선시켜준다.
대전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김동진 원장은 “한의학에서 비만치료는 단순히 지방분해만이 아니라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절식 및 체중감량에 의한 저항력 감퇴, 근감소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여기에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성인병 예방 및 치료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능 이후는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기간 동안의 건강 관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다이어트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 처방인 만큼, 한의학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