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 코아스템켐온(166480)은 호주 현지 병원으로부터 ‘뉴로나타-알’의 특별사용 요청을 받고 현재까지 총 3회 약물 공급 및 실제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 코아스템켐온의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사진=코아스템켐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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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공급은 호주 의약품안전청(TGA)에서 운영하는 SAS(Special Access Scheme)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다. SAS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거나 기존 치료가 효과가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직 승인되지 않은 약물을 긴급히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의사가 환자를 대신하여 약물 사용을 신청한다.
뉴로나타-알의 호주 특별공급은 2020년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MGH)의 요청으로 진행된 치료목적사용승인(EAP)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공급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뉴로나타-알 특별공급은 시드니 소재 사립 병원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됐다. 과거 MGH와 응급 임상을 진행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약물 공급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었다”라며 “HTS 현탁화제가 적용되고 유효기간이 대폭 늘어나면 더 멀리 있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약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스템켐온은 사전에 계획된 세 번의 약물 공급을 모두 마쳤으며 추가 공급 여부에 대해서 병원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