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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소공연의 위상과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임회장단도 이에 적극 합의했다. 중기부가 다음달 인사혁신처에 소공연을 공직유관단체로 신청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정 검토 등을 거쳐 올해 12월 말쯤 인사혁신처에서 관보 고시될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소속 임직원에 대해 공직자에 준하는 윤리규범과 중기부 상시감사 등이 적용된다.
오 장관은 이날 송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공직유관단체 지정에 대해 임원진들이 그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를 비롯한 정부와 상시적 핫라인을 구축해서 충분한 소통을 통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업계의 어려운 점, 불편한 점, 개선할 점을 전달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소공연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과 함께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하락과 고물가·고금리를 포함해 소상공인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 회장은 “유통환경의 급변과 소비절벽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자영업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와중에 정부에서 금융 3종세트, 배달료·전기료 지원, 내수활성화 촉진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 회장 외에도 임수택 수석부회장 등 신임회장단 12명이 참석했다. 업종별 단체장을 맡고 있는 신임회장단은 최저임금, 금융지원, 배달료 지원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