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온 동행축제, 631억 매출…5월에 흥행 이어간다

중기부, 3월 온라인 중심 행사 진행
39개 채널서 1700여개 제품 판매
  • 등록 2024-04-03 오후 1:19:54

    수정 2024-04-03 오후 1:19:5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한 달간 진행한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총 631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미리 온 동행축제는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온라인 중심의 행사로, 총 39개 채널을 통해 1700여개의 중소·소상공인 제품들을 판매했다.

세부적으로 11번가, 위메프, 네이버쇼핑,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의민족 등 35개 온라인 채널(608억원)과 행복한백화점 특가기획전, 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채널(23억원)을 통해 중소·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자체 제작한 천연 진주 은목걸이를 판매하는 로스도스는 패션 카테고리 버티컬커머스인 지그재그 플랫폼 내 쿠폰할인 등을 통해 매출 3500만원을 기록했다. 미리 온 동행축제 시행 전인 지난 2월 대비 210% 증가한 수치다.

이보미 로스도스 대표는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하면서 제품 판매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도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피부상처 및 흉터치료 제품인 제이엘앤은 티몬에서 진행한 비(非)식품 딜 특가로 일 매출 870만원을 달성하는 등 행사 기간 온라인 기획전에서만 1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신 도정 설비를 활용해 2023년산 햅쌀을 판매한 푸드조아는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해 1시간 단독 방송으로 매출 1억100만원을 달성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의미 있는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다가오는 5월 동행축제가 미리 온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동행축제는 지난 3월 26일까지 참여기업 200개사를 공개모집한 결과 총 956개사가 몰려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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