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檢 증거조작 수사" vs 한동훈 "저질괴담 안타깝다"

韓 "이재명 성남시장시절 비리 수사에 민주당이 왜 나서나"
  • 등록 2023-06-21 오후 4:18:22

    수정 2023-06-21 오후 7:51:58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증거 조작”이라고 비난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참 안타깝다”고 받아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민주당 대표까지 했던 분이 야당에서조차 거들떠보지 않는 저질 괴담에 직접 가담하는 것을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 수사팀이 자신을 소환하지 않는 것에 대해 “현재 한동훈 검찰이 증거 조작의 달인 아니냐”며 “증거를 조작하느라고 시간이 필요하니까 소환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영장을 7월 중순까지 청구하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범죄 수사는 혐의를 규명해서 책임을 묻는 절차이지 수사를 받는 사람의 기분에 맞춰주는 절차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민주당과는 무관한 성남시장 시절의 지역 토착비리 수사”라며 “그런데 상관없는 민주당이 나서서 언제까지 영장을 청구하라고 말하는 게 희한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번 연속 방탄을 해놓고 앞으로는 방탄 안하겠다고 말한다”면서 “앞으로 방탄을 안 하겠다고 말한 게 사실은 시한부 조건부였다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