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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상청은 정례 예보브리핑을 통해 15~18일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저기압 2개와 서쪽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대기 상층으로 북쪽에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의 수렴되는 바람골을 따라 불어들어오며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륙은 낮 동안 지표가 가열되면서 가벼워진 공기가 상승해 소나기성 비구름대를 만들 수 있다.
이에 태백산맥 서쪽 중심으로는 강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사효과로 인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된다.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겠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 동해안 너울성 파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면서 인력이 커져 해수면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나라 북동쪽에서 너울이 발생해 동해안으로 밀려오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