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의료·통신 등 분야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공개

내년 3월 시행 앞둔 마이데이터
총 5개 서비스 순차 출시할 예정
  • 등록 2024-11-18 오후 2:00:00

    수정 2024-11-18 오후 2:00:00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2024년도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선도 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설치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현판(사진=개인정보위)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제도 시행 이후 각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의료 분야 3개 과제와 통신 분야, 자율 분야 각각 1개 과제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최대 5억 원의 지원비를 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 및 맞춤형 질환 관리 △룰루메딕의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번역 등 의료지원 △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 관리·약물 처방 지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나이스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등 서비스 총 5건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가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신생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진적·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 선정 과제(표=개인정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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