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주지사가 한국-아칸소 주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 초청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 메타바이오메드, 일진그룹, 엑시콘 등 한미경제협의회 회원사 20개 사가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아칸소 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고려제강, 신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이 진출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해 현재 발의 중인 법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미 아칸소 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미 양국은 굳건한 동맹을 토대로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아칸소 주는 세제 혜택 제공 등 투자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아칸소 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미경제협의회, 아칸소 주는 한국-아칸소 주 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민간 경제교류 및 상호 교류·방문 지원 △무역 투자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협력 △투자 유망 기업 정보 제공 △리튬 산업 등 유망 산업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2006년 기존 업무 협약 내용에 한미 양국의 최근 무역·투자·기술 협력 추세를 반영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해 다시 체결했다.